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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저녁시간 혼자 스시 먹고 싶을 때 찾는 숨은 맛집- 기꾸스시

by 강미니언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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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이 늦어 집에 가서 밥을 먹기에는 너무 배가 고파 집과 회사 중간인 신촌에서 내려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초밥집을 찾았습니다.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 혼밥 하기에도 참으로 좋은 오늘의 식당은 신촌의 기꾸스시입니다.

기꾸스시의 정보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다길 35

전화번호 : 02-324-5356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기꾸스시 메뉴판 및 내부

신촌이라는 번화가에서 모둠초밥이 13,000원이면 효율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듬초밥 구성을 보면 13,000원 내도 아깝다는 생각을 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게 내부는 일본의 작은 초밥집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 형식으로 앉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주방장이 직접 초밥을 만드는 모습까지 잘 보이기 때문에 음식 갖고 장난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또한 1인석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조용히 혼밥 하기 참 좋습니다.

기꾸스시의 식사 후기

서비스로 연어 조림이 나옵니다. 이게 서비스라니 아까 13,000원 모둠초밥 가격이 허투루 그런 가격이 나온 것이 아닌 게 느껴집니다. 여기 연어 조림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살짝은 달착지근한 양념 베이스지만 고춧가루도 뿌려져 있어 마냥 달기만 하지 않은 조림의 양념이었습니다. 생선도 가시가 많아 조금은 귀찮지 퍽퍽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간직한 맛이었습니다. 장국 또한 계속 리필을 먹을 만큼 맑은 느낌의 장국이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추웠더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장국이었습니다.

초밥이 나왔습니다. 초밥 12 pcs 모두 깔끔한 구성이었습니다. 맥주가 나와 다시 한 상 정갈하게 찍어 보았습니다. 맥주는 아사히 생맥주가 되었습니다. 무순을 올리고 고추냉이 한 젓가락 묻혀서 초밥 한 입 먹으면 정말 하루 동안 일을 하며 받았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게 맛이 있는 곳에서 우동을 안 먹고 지나가면 맛집 블로거로써 체면이 안생기기에 배가 불러도 우동 한 그릇을 시켜 보았습니다. 구성이 참 알찼습니다. 홍합도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개운했습니다. 또한 김가루와 튀김가루 파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 우동의 맛을 더 끌어올렸던 것 같습니다. 우동의 면발도 탱탱했고 국물 맛이 잘 베인 듯 깔끔한 맛을 내었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마포구에 오래 살았던 제가 이런 맛집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숨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퇴근길에 또 생각나서 혼밥 하러 갈 것 같은 오늘의 번화가 속 조용한 초밥 맛집 기꾸스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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