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만두전골이 맛있어서 만두전골이란 음식은 추운 겨울, 더운 여름 사실상 가리지는 않지만 조금 더 선호되는 계절은 겨울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곧 따뜻한 봄이 오고, 여름이 다가오기 전 김포 사우동에 맛있는 만두전골 집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만두전골 한 사발 하시고, 일교차 큰 초봄 잘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다래옥의 정보
주소 :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86번길 11-5
전화번호 : 031-988-4152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다래옥 메뉴판 및 내부
다래옥을 찾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이 날은 오랜만에 사우동에 있는 김치찌개 집에 가려고 했다가 이 집이 영업을 하지 않은 날이라 사우동 주변을 찾던 중 만두전골 집을 발견하게 되어 들어간 곳이 다래옥이었습니다.
외관 내부 모두 정갈한 이미지의 가게였습니다. 이 날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아 1팀 대기를 했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만두전골과 국밥 칼국수 등 있는 집으로 저희는 만두전골 2인분에 녹두빈대떡을 시키려 했으나, 녹두빈대떡이 안된다는 사장님의 말에 만두전골 3인분으로 통일시켰습니다.
다래옥의 식사 후기
반찬이 김치 깍두기를 포함하여 4가지가 나왔습니다. 특히 왼쪽 하단에 있는 오징어 젓갈과 된장 고추무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맛에 너무 알맞은 간으로 나와 만두전골과 함께 드시기 좋은 밑반찬들이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푸짐한 양의 만두전골 3인분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빨간 양념으로 된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아 처음에는 국물이 빨개서 걱정을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매운걸 잘 못 드셔서 많이 못 드실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만두가 익혀지고 나서 어머니 아버지 모두 쉬시지 않으시고 끝까지 잘 드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물이 많이 맵지 않고 맛있게 매운 정도라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하여 계속해서 숟가락이 갔습니다. 또한 만두는 피가 얇고 속도 꽉 차있어 몇 개 안 먹어도 배가 불렀지만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소식을 하시는 어머니도 4개 정도 드셨으니 정말 많이 드신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런 국물의 마지막은 칼국수 사리입니다. 칼국수 전분으로 묽어지는 국물과 면의 조화는 맛이 있었습니다. 역시 밥 배, 간식 배가 따로 있듯 만두 배, 국수 배가 따로 있어 따로따로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선선한 날 몸 좀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으시면 이곳 다래옥을 찾아 만두전골 한 사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뽀얀 국물과는 다른 맛을 내는 빨간 국물의 만두전골 집이었습니다. 많이 맵지 않아 칼칼하고 해장하고 싶은 날 많이 생각날 것 같은 오늘의 맛집 김포 사우동의 다래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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