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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콩비지로 만든 감자탕이 있다고?? 콩비지 감자탕 맛집 - 영동감자탕

by 강미니언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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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인 분들의 경우 콩으로 만든 음식을 확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집만큼은 정말 술 마시기 너무나도 딱 좋은 집! 바로 영동 감자탕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아저씨들로 바글바글한 감자탕집, 사실 이쯤 되면 말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영동 감자탕의 정보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길 17 1층

전화번호 : 02-3141-8885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영동 감자탕 메뉴판 및 내부

마포구에 오래 살았는데, 이런 감자탕집은 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같이 간 친구도 마포 토박이인데 감자탕 먹고 싶어서 찾았는데 신기한 곳이 있어서 가보자고 한 거라 정말 몰랐습니다. 콩비지로 감자탕을 끓인다는 자체를.

이 집은 감사하게도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매운걸 잘 못 먹는 맵찔이라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해 봤습니다. 역시 맛집 하면 벽에 낙서 가득해야 영업을 오래 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곳은 20년 경력의 감자탕 집이라 굉장히 기대되는 바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사람이 없다가 20-30분도 채 안 지났는데 아저씨들 소굴이 따로 없을 정도로 빽빽해졌습니다. 그 만큼 아저씨들의 입맛을, 어르신들의 입맛을 당길만한 오늘의 감자탕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젊은 층의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20대 초반 이곳 몰랐던 게 한이 되었습니다.

영동 감자탕의 식사 후기

기다리는 음식이 나오기 전 마늘장아찌, 배추김치, 깍두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 집 밑반찬이 약간 허술해 보이지만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특히 배추김치랑 깍두기는 쉼 없이 들어갑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콩비지가 가득한 감자탕입니다. 시래기도 가득 팽이버섯도 가득 또 뼈도 가득하게 나오는 오늘의 메뉴입니다. 콩비지라서 정말 고소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입니다. 국물 부터해서 소주 각 1병씩은 마셨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라면 사리죠. 약간 꿀꿀이죽 같지만 정말 고소하니 맛이 있었습니다. 담백한 국물 맛과 살도 많이 붙어 있는 뼈까지 정말 맛있는 감자탕집을 찾았습니다. 정말 국물까지 싹싹 먹고 왔던 집입니다.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을 못 먹은 게, 아쉬운 영동 감자탕집이었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다음에는 사람 수 많이 데려가서 꼭 볶음밥까지 다 클리어하고 오겠습니다. 이 집 국물 맛은 계속해서 생각나는 집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그런 국물의 영동 감자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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