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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노포의 끝판왕 공덕 갈매기살 고깃집 - 장수갈매기

by 강미니언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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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노포들이 모여 있는 곳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이 종로, 마포와 같이 오래도록 음식 상권이 자리 잡힌 곳입니다. 특히 저는 마포가 조금 더 정감이 가는데, 이는 제가 마포에서 오랜 기간 살아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오늘 가볼 곳은 갈매기 고기를 파는 고깃집인데, 유명한 노포들의 경우 금요일 밤 100% 웨이팅을 해야 하니, 유명하지 않은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장수갈매기의 정보

주소 : 서울 마포구 도화길46 1층

전화번호 : 02-716-7766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장수갈매기 메뉴판 및 내부

외관은 최근에 리모델링한 것 같이 깨끗하지만, 가게 내부는 여기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자정은 넘기겠다는 각오로 먹어야 하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여느 맛집과 같이 TV에 방영된 포스터도 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갈매기살, 돼지갈비, 껍데기,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이 모든 것을 먹어야 하니, 양은 적게 적게 시켜보았습니다. 

장수갈매기의 식사 후기

밑반찬은 쌈과 파채, 무채 그리고 된장국입니다. 된장국이 시원하여 참이슬과 테라를 시켰습니다. 한 잔 말아먹기 딱 좋은 밑반찬이었습니다.

고기도 푸짐하니 2인분인 것 치고 많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고기가 나오게 되면 우선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어느 프랜차이즈 집과 마찬가지로 불판을 계란말이로 빙 둘러 줍니다. 누가 우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계란말이에 김치도 서걱서걱 들어가 있어 술안주로도 좋았습니다. 계란말이는 1번 더 리필해서 주셨습니다.

때깔 곱게 구워진 갈매기살과 계란말이 입니다. 갈매기살 2인분 먹고, 돼지갈비까지 시킨 것은 기억나는데, 처음 다짐과 같이 껍데기랑 김치말이 국수를 시켜서 먹었는데 기억은... 사실 이 날 큰 사고를 친 날이라, 정말 술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돼지갈비랑 김치말이 국수를 찍기는 했습니다. 맛은 맛있었던 기억만,,, 그리고 진짜 국수는 탱글탱글한 면발에 아삭한 김치가 잘 어울리는 후식이었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술이 아주 필름이 끊길 정도록 술술 들어간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안주도 정말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느끼하지 않은 듯한 고기 그리고 이 집만의 오래된 분위기 너무 조화로운 갈매기살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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