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면 이 집은 꼭 가세요!!-엄마손막국수

 우선 블로그를 작성하기에 앞서, 최근 일어난 강원도 산간 지역,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마음을 모두 헤아릴 수 없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었기에 그들이 다시 아픔을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강릉에 맛있는 막국수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라, 강원도에 가면 꼭 한 끼는 막국수를 먹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항상 가던 막국수집이 아닌 새로운 곳을 발견하여 너무 기분 좋아 블로그를 올리려고 합니다.

엄마손막국수의 정보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전화번호 : 033-643-8337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겉으로 봤을 때 이 집 내공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의 손맛이 있는 막국수 집이라 기대가 너무 되었습니다. 특히 이 집은 동치미 육수가 베이스로 되어 있는 집이라, 빨리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엄마손막국수 메뉴판 및 내부

곱빼기로 국수를 먹고 싶었으나, 일반으로 동치미 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을 시켜 먹었습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기대되는 메뉴들이었습니다.

또한 순 메밀을 사용하고 있는 자부심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어 이대로 따라먹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장수라는 게 있는데 굉장히 몸에 좋은 물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엄마손막국수의 식사 후기

수육과 수육을 시키면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백김치와 명태무침 그리고 새우젓 한 젓가락을 수육에 싸 먹으면 정말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어울려져 수육과 찰떡궁합을 이룹니다.

맛있는 한 쌈입니다. 꼬득꼬득한 명태도 싱싱한 맛이 느껴졌고, 백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엄마의 손 길이 묻어나는 맛이었습니다.

동치미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입니다. 아예 동치미 육수를 한 사발 주시는데, 취향에 맞게 막국수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아직은 봄을 기다리는 날이라 추위가 있지만, 무더위 날 국수 한 사발을 먹으면 정말 기운이 확 날 듯한 맛이었습니다. 비빔국수 또한 양념이 잘 버무려져 있는 맛이고, 쌉쌀하면서도 담백한 순 메밀의 면발과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마지막은 수육과 함께 비빔냉면을 먹는 멋진 피날레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이전에도 강원도에 가면 항상 먹는 음식인 물막국수인데, 예전에 갔던 음식점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매번 가는 곳을 밀어내는 곳이야말로 진정 맛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수육, 물막국수, 비빔 막국수의 3박자가 잘 어울리는 엄마손막국수 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