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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깔끔한 일본식이 생각날 때 가볍게 들릴 수 있는 가게- 미호소바

by 강미니언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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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머니랑 운동 삼아 걷겠다는 게 지하철 역 1개를 걸었습니다. 사실 운양역 보다 장기역이 먹을게 더 많아 점심시간도 되었기도 하여 식사를 하기로 했고, 이전에 봐왔던 일본식 소바, 우동집이 생각나 그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미호소바의 정보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 1로 97번 길 32-3

전화번호 : 031-983-3080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미호소바 메뉴판 및 내부

이곳의 주메뉴는 소바와 우동입니다. 가격대도 부담되지 않고 또한 사이드 메뉴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 이것저것 맛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분위기에 맞게 메뉴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마제 소바를 먹을 수 있었는데, 모험을 즐기지 않는 성격이라 판모밀과 우동, 그리고 돈가스 4pc를 시켜 먹어봤습니다.

이곳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조금은 수고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매장도 작은데, 아르바이트생이 많았더라면 더 북적거렸을 것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시스템이었습니다. 또한 '슬로 푸드'를 하는 곳이라 맛이 더욱 기대되는 면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호소바의 식사 후기

신기하게도 판모밀을 시키면 이렇게 메밀 튀김(?)을 줍니다. 약간은 라면땅 같은 느낌이라 주전부리와 같은데, 저는 이걸 판모밀과 함께 먹는 건 줄 알았지만 거의 다 먹었을 때 그냥 소바가 나오기 전 주워 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판모밀은 굉장히 정갈하게 나옵니다. 쯔유를 담은 병도 이쁘게 나오고 소바 면도 메밀의 향이 듬뿍 담겨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어머니가 시킨 새우튀김 우동입니다. 양도 많고 갖가지 어묵도 담겨 있고, 유부도 듬뿍 들어가 있었습니다. 특히 토핑으로 나온 새우튀김과 삶은 계란 튀김은 일품이었습니다. 전혀 작지 않은 사이즈였고, 튀김옷도 바삭하여 식감도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계란을 싫어하는 터라 새우만 먹어봤는데 통통하니 살도 잘 붙어있는 새우로 만든 튀김이었습니다.

정갈하게 앞접시에 담아 어머니랑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판모밀을, 추워지면 새우튀김 우동을 추천드릴만큼 어느 하나가 특히 맛있었던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맛이 있어 실패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다음으로 돈까스 입니다. 이게 3,500원이라니 정말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라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튀김 그대로 얇은 돈가스를 잘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사이드로 강력 추천드리는 돈가스 4pc입니다.

오늘은 안 먹었지만, 꼭 다음번에 왔을 때는 마제소바에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동네에 있는 일본식 음식점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모밀, 우동, 그리고 사이드 메뉴까지 완벽했던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꼭 다음번에 다시 들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메뉴에 대한 먹는 설명까지 디테일을 더해 기대하게 만드는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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