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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더운 여름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평양냉면집 - 진미 평양냉면

by 강미니언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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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을지로에 있는 나의 소울메이트인 을지면옥이 문을 닫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에 을지면옥을 가고 싶었으나, 평냉 메이트가 오늘은 학동에 있는 평양냉면집을 공략해보자는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을 받아들여 방문을 했습니다. 지금 바로 진미 평양냉면으로 가겠습니다.

진미 평양냉면의 정보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정각빌딩 1층

전화번호 : 02-515-3469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진미 평양냉면 메뉴판 및 내부

평냉 1그릇이 13,000원이면 조금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의 평양냉면 한 입 먹게 되면 13,000원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집입니다. 역시 이런 곳은 친구랑 와야 평냉만 먹고 끝나지 않죠. 진구랑 제육반, 만두반, 냉면 2그릇을 시켰습니다.

진미 평양냉면의 식사 후기

제가 이 날 학동역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했는데, 논현역에서 내려 안 타도 되는 버스를 타서 조금 늦었습니다. 친구도 내 도착시간에 맞춰 시켰다 생각했는데, 바로 냉면과 만두가 나와서 당황했다고 하네요.

영롱하고 깨끗한 국물의 냉면을 보십시오. 정말 이런 무더운 날씨 한 그릇 하고 싶지 않나요? 이 냉면 한 사발 하면 진짜 무더위가 저리 멀리 갈 것 같은 느낌의 비주얼입니다. 역시나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이 가득한 냉면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만두입니다. 만두 반은 3알이 나와 하나씩 먹고 마지막 하나는 반을 갈라서 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여기 만두는 속이 꽉찼고 고기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맛이었습니다. 만두 반짜리를 안 먹고 지나쳤으면 서운할 뻔한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육 반이었습니다. 정말 알찬 구성이라고 지금도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 제육은 정말 미쳤습니다. 담백하고 기름이 입 안에서 퍼져 느끼한 맛이 안 드는 제육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마포구의 을미대는 녹두전, 여기 진미 평양냉면은 꼭 제육을 먹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집은 분점으로 반대편에 조그맣게 또 있더라고요. 처음 친구랑 먹을 때는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는데 먹고 나와보니 여기 분점까지 꽉 차 있는 맛있는 평양냉면집이었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분점까지 꽉 차는 이유는 단연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을밀대, 을지면옥 그리고 진미평양냉면으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저 순서는 랭킹과 상관없음. 그냥 제가 먹어 본 순서). 그 정도로 평양냉면의 시원함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만두와 제육의 합작은 정말 군더더기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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