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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합정역 맛집 따뜻한 국물과 어묵이 생각날 때는 모락모락!

by *|!|`'*.lI|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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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은 곳은 어묵 바입니다.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하고 싶어 찾아갔는데, 가게 이름이 모락모락이었는데 왜 모락모락인지 깨닫게 되어 나오는 집입니다. 합정과 홍대, 그리고 상수 그 언저리에 있는 가게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합정역 모락모락의 정보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길 23 지하 1층

전화번호 : 010-4927-5003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모락모락 외관

저녁 시간 찾은 모락모락은 간판부터 여기는 무엇을 잘하는 집인지 아주 명확하게 나오는 곳입니다. 바로 어묵집, 어묵 바를 하는 곳입니다. 간판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게였습니다.

 

※합정역 점심 맛집 추천!

[솔직한 리뷰/음식점] - 합정역 맛집 가벼운 점심식사로 좋은 잇텐고!

 

합정역 맛집 가벼운 점심식사로 좋은 잇텐고!

라멘이 당기는 날, 가볍게 점심식사로 한 그릇 할 수 있는 곳 합정에서 망원동을 가는 길목에는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서 리뷰를 남길 만두집에서부터, 오늘 다녀온 라멘집인

lionell210320-1.tistory.com

합정역 모락모락 메뉴판 및 내부

합정역 모락모락 내부

우선 분위기가 굉장히 아늑합니다. 좁은 실내 공간이지만 사귀는 사람, 혹은 썸 타는 분이랑 오면 둘 사이 케미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조용하고 어둑어둑한 분위기입니다.

합정역 모락모락 메뉴

대표 메뉴는 어묵입니다. 아쉽게도 9월 전까지는 스지는 추가되지 않습니다. 스지를 추가해서 먹고자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사장님 혼자서 하시기에 굉장히 바쁘십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오는 이유는 조용한 공간이기 때문이겠죠? 저는 목소리가 커서 한 번 강퇴당할 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그때부터는 조용조용 친구와 대화하면서 먹었습니다.

합정역 모락모락의 식사 후기

합정역 모락모락 밑반찬

파가 송송 썰어져 있는 앞접시를 주십니다. 간단하게 단무지와 간장이 기본 찬입니다.

합정역 모락모락

그래도 굉장히 푸짐하게 어묵이 꽂혀 있습니다. 곤약도 있고 국물 안에는 떡사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먹기 참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특히나 이곳 콘셉트인 조용조용한 분위기는 홍대와 합정 그리고 상수 언저리의 여타 가게들이랑은 다른 특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말씀드렸듯 썸 타는 사람이랑 꼭 오십시오. 저는 동성친구랑 와서 사는 얘기 나눴습니다. 그럼에도 이 시국에 오랜만에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락모락 오뎅

어묵은 다양한 어묵이 있습니다. 야채 어묵, 치즈 어묵, 일반 어묵. 그리고 그 안에 목이버섯도 있어 참 국물이 깨끗하니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모락모락 타코와사비

다음 메뉴는 타코와사비입니다. 우선 양은 일반적인 타코와사비의 양이었습니다. 낙지도 굉장히 신선해 보였고요, 레몬향과 함께 양파와 어울려져 맛있는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이제 마음 편히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 참 기쁜 소식입니다.

모락모락 명태구이 감태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는 명란 구이와 감태입니다. 이런 곳에서 감태를 맛볼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감태의 짭짤한 맛, 그리고 오이 양파의 아삭한 맛, 명란젓의 고소한 맛 마요네즈의 담백한 맛 모두 어울려져 먹는 콜라보레이션을 느꼈습니다.

한 쌈 제대로 했습니다. 오늘도 정말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홍대 합정 그리고 상수 언저리에서 썸 진하게 타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가게 모락모락이었습니다.

저는 제니랑 한 잔 더 하고 일어서겠습니다. 모든 솔로 여러분 우리 빛이 납시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합정동에 이렇게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작은 술집 찾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맛 또한 보장되어 있는 이곳, 모락모락 어묵 바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진짜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시간 잘 맞춰 오셔야 합니다. 또한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기에 성미가 급하신 분들은 다른 곳을 찾아보시는 걸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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