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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술집

신길동 입구부터 맛집의 향이 묻어나는 노포 신토불이 포장마차!

by *|!|`'*.lI|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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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란 오래된 가게를 의미합니다. 오래된 가게란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계속 찾게 되는 맛을 내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노포는 맛이 없을 확률이 낮고, 계속 가고 싶은 맛을 느껴 나중에 또 한 번 생각나게 되는데, 이번 방문한 신토불이가 그럴 듯싶습니다.

신길동 신토불이의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신로 231-2 1층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허름한 가게 외관만 보더라도 이곳이 얼마만큼의 내공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게 안은 조금은 깨끗하지 못하지만, 그거 나름대로 노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큼 맛이 있을지 기대되고 기분이 좋은 입구입니다. 물론 이렇게 깨끗하지 못한 가게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개인 취향에 맡기겠습니다.

 

※신길동 또 다른 인생 맛집 보러 가기!

[솔직한 리뷰/음식점] - 신길역 한번 가면 중독되는 라멘집 '멘야 사케야'

 

신길역 한번 가면 중독되는 라멘집 '멘야사케야'

신길역 맛집 멘야사케야 정보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55 디에이원파크오피스텔 1층 전화번호 : 02-835-7703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신길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일본 생라

lionell210320-1.tistory.com

영등포구 신길동 신토불이 메뉴판 및 내부

사실 메뉴보다 메뉴 데코레이션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의 소주 뚜껑들이 가득합니다. 색색깔의 데코레이션이 인상 깊은 메뉴판이었습니다. 또한 가격도 참 저렴합니다.

 

부담 없이 여러 안주를 시킬 수 있는데, 저희는 오돌뼈야채볶음, 주먹밥, 해물 누룽지탕, 콘치즈를 시켰습니다. 남자 2명이 이 정도의 메뉴는 간단한 식사라고 생각이 들어 먹고 또 시키자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첫 번째 메뉴가 나오고부터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 보시기 전에 이 화려함에 한 번 더 감탄하고 가시겠습니다. ‘신토불이’ 문구가 정말 화려합니다. 사방이 보시는 것처럼 소주 뚜껑 맞습니다.

영등포구 신토불이의 식사 후기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이시라면 제가 후라이를 싫어하는 걸 아실 텐데요, 이곳 후라이는 특유의 비린내가 안 나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게 케첩의 힘이었다면 그것 또한 능력이죠. 깍두기도 나왔는데요, 색깔이 많이 매울 듯싶으나 맵지 않고 입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는데, 양이 많아 놀랐습니다. 그냥 보통 술집이 아닌 느낌을 강렬히 받았는데요. 맛 또한 그저 맵기만 한 보통 술집과 달리 맛있게 매운맛을 간직하여 맵찔이인 저도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여기에 주먹밥은 필수 조건이죠. 친구가 한 땀 한 땀 만들어 주먹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돌뼈의 매운맛을 가라앉혀 주는 누룽지탕입니다. 정말 ‘사장님이 미쳤어요.’에 나올 법한 해물이 그득한 누룽지탕이었습니다. 조개, 새우, 홍합이 어울려져 있는 누룽지탕으로 매운맛을 없애니 술도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콘치즈였습니다. 여기는 진짜 앞뒤 없이 치즈를 때려 부었습니다. 치즈 반 옥수수 반에 미친 비주얼을 가진 콘치즈였습니다. 달달하고 짠맛이 있는 안주로 마무리하여 너무 배가 불러 이 날 친구와 신길에서 마포까지 걸어 집에 돌아갔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양으로나 맛으로 보나 어느 하나 뒤지는 게 없는 신길동 노포 신토불이였습니다. 계속 가고 싶은 맛으로 잊힐 듯하면 생각나는 맛이 절대 잊히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게가 오래되어 깨끗하지 못한 점이지만, 그럼에도 주인 사장님들이 열심히 청결을 유지했을 거라 믿고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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