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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음식점

삼청동 맛집 만가타 식당 솔직 후기!

by *|!|`'*.lI|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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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나라의 이색적인 맛을 담은 만가타에 다녀오다

스칸디나비아 음식을 서울에서 먹을 수 있다하여, 오늘은 삼청동에 다녀왔습니다. 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하였는데요. 만가타, 이름부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한 식당을 가보겠습니다.

삼청동 만가타 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2길 40-5

전화번호 : 02-722-8151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삼청동 만가타 외관

삼청동-만가타-외관
삼청동 만가타 외관

만가타는 삼청동 블루보틀 옆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인스타그램에서 찾던 중 발견했는데요. 역시 외관부터가 인스타그램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인트로에서도 언급했던 만가타의 뜻은 스웨덴어로 어두운 밤에 강 위에 달이 수면에 뜨는 모습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삼청동 만가타 메뉴

삼청동-만가타-메뉴
삼청동 만가타 메뉴

만가타의 메뉴는 꽤나 어려웠습니다. 크게 클래식 코스랑, 테이스팅 코스가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클래식 코스를 시켜 먹었습니다.

삼청동-만가타-클래식-코스
삼청동 만가타 클래식 코스 순서

클래식 코스의 순서는 이러했습니다

삼청동 만가타 식사 후기

삼청동-만가타-인테리어
삼청동 만가타 인테리어

세팅부터가 꽤나 정갈하였습니다. 테이블도 몇 없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만가타-코스요리
삼청동 만가타 코스요리

식전 빵과 코스요리의 첫 번째 스웨디쉬 팬케익이었습니다. 식전 빵의 경우 대다수가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찍어 먹는데, 이곳은 찍어먹는 소스는 따로 없고, 우지(소의 지방조직 기름)으로 구워내 바삭한 맛이 한 층 더 살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스웨디쉬 팬케익은 호밀로 싸여 있었고 그 위에 오리와 버섯장 케일 치자가 함께 어울려져 독특한 맛을 내었습니다. 처음 맛은 비렸지만 씹을수록 맛있는 풍미를 가진 애피타이저였습니다..

삼청동-만가타-코스-요리
삼청동 만가타 코스 요리

두 번째 순서는 염장 연어와 염장 고등어가 새우와 캐비어가 만난 조합이었습니다. 이는 빵 위에 올려놔서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맛은 전혀 짠맛이 나지 않았고 더불어 캐비어가 중간중간 씹히는 맛이 어울려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만가타-코스-요리
삼청동 만가타 수프

돼지감자가 주재료인 수프였습니다. 한 숟갈 떠먹을 때마다 씹히는 마카다미아와 피스타치오가 고소한 맛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수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차가운 수프도 있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삼청동-만가타-메인디쉬
삼청동 만가타 메인디쉬

오늘의 메인디쉬인 미트볼입니다. 사실 메인디쉬를 먹기 이전에 배가 차지 않아 다 먹고 또 뭘 먹어야 하는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메인디쉬는 달랐습니다. 미트볼이 총 6개 나오는데, 1접시를 다 먹게 되면 배가 차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미트볼은 위의 감자 소스와 라즈베리 소스와 오이 피클과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라즈베리와 오이가 있고, 맛을 풍부하게 더하는 감자 소스까지 그리고 미트볼 아래 숨겨진 데미 소스까지 조합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4개쯤 먹었을 때부터 버섯도 함께 올려 먹으면 지루하지 않게 한 접시를 비울 수 있습니다.

삼청동-만가타-젤라토
삼청동 만가타 젤라토

마지막 디저트인 단호박 젤라토입니다. 사실 단호박인 줄 다 먹고 나서 메뉴판을 봤을 때 알게 될 정도로 단호박인줄 모르고 먹었습니다. 아래 깔린 스트러첼로 당도를 조절해서 먹으면 달달하게 식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삼청동 만가타 총평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이색적인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맛도 보장되어 있고,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는 만가타다만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없어 다른 곳에 대고 식사를 하러 와야 하는 점이지만 그런 모든 것을 상쇄시키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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