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럭셔리한 느낌의 닭갈비를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류몽민

청주에서 친구가 올라온다 하여 고속터미널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학동역에 맛있는 닭갈비집이 있다 하여 한번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인기가 많아 금요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약 20분 정도 웨이팅을 해서 들어가 먹을 수 있었던 가게였습니다. 그럼 바로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류몽인의 정보

주소 :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5길 11 씨플레이스 2층

전화번호 : 02-64048080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류몽민메뉴판 및 내부

벽돌로 느낌있게 지은 류몽민은 가게 내부가 참 깨끗했고, 색다른 전구로 모던한 느낌을 내는 가게였습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닭갈비와 부대찌개였습니다. 사실 둘이 너무 상반된 메뉴라 조금의 의심은 했습니다. 사실 둘 다 맛있기가 쉽지 않을 거란 의심에서부터 시작하여 맛집일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앞에 붙어있는 2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를 본 순간 의심을 거둘 수밖에 없었고 어디 한 번 다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닭갈비를 주문했고, 부대찌개는 밀키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곳은 반찬과 앞치마 그리고 부대찌개에 넣는 사리는 셀프 서비스로 이용해야 합니다. 서빙을 하시는 분들이 몇 없어서 점심시간이면 분주하기 때문입니다. (옆에 있는 음료는 셀프인지 아닌지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메뉴는 초반에 말했듯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가격부터가 8,500원, 9,900원에서 볼 수 있듯 비싸지 않은 가격이란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우선 저희는 직화 닭갈비 3인과 생맥주 3개를 시켰습니다.

류몽민의 식사 후기

처음은 깻잎, 갈릭소스, 마늘 이렇게 나와 우리가 직접 셀프로 콩나물, 김치 등 밑반찬을 더했습니다.

닭갈비를 기다리면서 맥주가 먼저 나와 한 입 했습니다. 점심에 월차를 내고 먹는 맥주 맛이라 정말 달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조금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그런 대기 시간을 보상받는 맛이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저희가 볶지 않아도 됩니다. 종업원님께서 정말 맛있게 볶아주십니다. 침만 꼴깍 삼키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어느 정도 익혀지면 치즈 길을 깔아줍니다. 그리고 토치로 그을려줍니다. 불쇼를 보고 나면 이렇게 완성되는 비주얼이 됩니다. 닭갈비, 치즈, 우동사리 3가지가 절묘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맛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치즈가 함께 따라 길쭉하게 따라오게 만들며 한 입 먹었는데, 입 안 가득 불 향이 가득해지고, 치즈의 맛과 매운 맛이 어울려 정말 고급진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닭갈비와는 사뭇 다른 맛에 이런 닭갈비는 정말 처음 먹어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깻잎쌈을 먹고, 또 콩나물까지 올려 한 쌈을 해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콩나물까지 싸 먹은게 더 맛있었는데, 콩나물의 아삭함의 식감이 닭갈비와 더 잘 어울렸습니다. 그냥 마늘만 올려놨을 때 보다 더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볶음밥까지 먹고 싶었는데, 사실 오늘 저희집으로 초대를 하여 파티를 하기로 했어서 조금 참기로 했습니다. 생맥주 한 잔만 먹고 나온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뿌듯한 완판 사진으로 오늘의 맛집 류몽민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참, 이건 밀키트로 가져온 부대찌개입니다. 파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인 류몽민의 부대찌개. 이 역시도 얼큰하니 맛이 있는 부대찌개였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제가 사실 선호하지 않은 메뉴중 하나인 닭갈비인데, 이런 닭갈비집이 있었나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여기뿐인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다고 느끼면서 먹은 닭갈비였습니다. 치즈와 함께 꼭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류몽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