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찜은 언제부턴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는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입맛이 변하면서 좋아지게 된 음식입니다. 어릴 땐 맵기만 하고, 생선찜 요리이니 딱히 생각이 안 나는데, 요새는 가끔가다 생각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창원 마산에 야구장을 가면서 꼭 한 번 먹어보고자 했는데, 드디어 아귀찜의 고장 마산에서 사람들과 아귀찜을 먹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가집의 정보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광장로 2-2
전화번호 : 055-294-5890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초가집메뉴판 및 내부
아귀찜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마산역 근처 아귀찜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 어디가 맛있는 집이고, 어디가 깨끗하고 사장님이 친절한 지 따져보면서 검색을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가격표입니다. 가격은 아구찜, 해물찜 평균가 정도 되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아구 수육도 파는데, 다음번에는 꼭 아구 수육도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초가집의 식사 후기
밑반찬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소맥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은 대체로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호박전은 조금 달아서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밑반찬들은 정말 입맛에 맞아 아귀찜을 다 먹고는 저 반찬들로 또 술을 마셨습니다.
아귀찜이 나왔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오징어도 하나하나 잘라주셨습니다. 딱 봐도 매울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먹어보니 많이 맵지도 않고 아구의 살도 통통하니 먹을 것도 많았습니다.
맛이 있으니까 한 잔 짠! 한 잔 할 수밖에 없는 맛이었습니다. 아구의 쫄깃함, 콩나물의 아삭함이 어울려 많이 맵지 않은 맛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이 정말 최고였던 게 마지막에 솥밥이 나와 누룽지를 먹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입 안 가득 퍼진 매콤한 맛을 누룽지로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솔직한 리뷰 기준-
★☆☆☆☆ :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 먹기는 싫고, 누군가가 사주면 괜찮을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괜찮은 곳!
★★★★☆ : 내 돈 주고 사 먹어도 좋고, 누가 사줘도 좋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
★★★★★ : 내 돈 주고도 맛있고, 재방문 의사도 있고, 주변에 소문내서 돈쭐 내고 싶은 곳!
-솔직한 리뷰 별점-
★★★★★
정말 싱싱한 해산물에 살이 통통한 아구를 먹을 수 있었던 마산 초가집이었습니다. 아구찜의 고장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그 기대를 정말 져버리지 않은 마산 아귀찜 맛집 초가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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